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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아두이노 드론 #7 : 납땜 팁, tips for soldering

how to, 아두이노 드론/hardware

by 퍼블리셔환 2020. 8. 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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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납땜할 곳을 찾아서

 

우리가 입주해 있는 사무실은 굉장히 저렴하다. 

그래서인지 저렴한 값을 하는 것 같다.

창문도 없고, 에어컨도 없고, 로비도 없고, 환기도 안된다. 

여기서 납땜을 하다가는 이사님들이 노조를 결성할 것 같아서 분당 수내/서현과 가까운 코딩학원을 모두 찾아봤다. 

수내역 인근 코딩학원

코딩학원이라면 납땜을 하는 시설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지도에서 검색해서 나오는 학원에 모두 전화를 걸어서 남땜 시설이 있는지, 만약 있다면 소정의 사용료를 제공하고 사용할 수 있을지 물어봤다. 

 

그러던중에, 감사하게도 정자역에 있는 씨큐브 코딩학원에서 사용료를 받지 않고, 그 대신 홍보용 사진을 몇 장 찍을 수 있냐고 물어보셔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코딩학원에 방문해서 납땜을 진행했다. 뒷광고는 아니라는 것을 미리 밝혀둔다. 

 

2. 납땜에 관하여...

 

납땜은 굉장히 세밀하고 중요한 작업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역시 자격증을 주는 직업은 대단한 것 같다. 

 

우선 원활한 납땜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재료들이 필요하다. 

순서대로 납땜보조제(송진)/ 납/ 수세미

순서대로 납땜 보조제, 납 뭉치, 수세미이다. 

 

납땜 보조제는 납땜을 하기 전에 일정량을 묻힌 뒤에 진행하면 납이 굉장히 잘 붙는다. 생각보다 효과가 매우 좋아서 납땜을 하면서도 놀랐다. 단점은, 이 역시 불순물이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게 되면 납이 견고해지지 않고 전류가 잘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있다. 

→내운연의 팁: 인두기 끝에 납을 일정량 묻힌 뒤에 보조제에 인두기 끝을 살짝 담그고 뺀 뒤에 납땜을 한다. 

 

납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일반납과 무연납인데, 일반납은 말 그대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납을 의미한다. 무연납 역시 이름대로 연기가 나지 않는 납이다. 납 연기를 마셔서 좋을 경우의 수는 굉장히 희박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금전적인 여유가 된다면 무연납과 무연납용 인두기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우리는 돈이 없어서 2600원짜리 납뭉치와 4000원짜리 인두기를 샀다.

→내운연의 팁: 돈이 많으면 납땜외주를 맡기거나 아예 pcb보드를 제작하자.

 

수세미는 인두기 끝에 녹아서 묻어있는 납을 떼어내는 역할을 한다. 물리적으로 비벼서 납을 떼어내는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철수세미를 종이컵에 담아서 물을 조금 담은 뒤에 놔두면 목적을 달성하기에 아주 충분하다. 

→내운연의 팁: 일정 시간이 지나면 납이 묻어있지 않아도 인두기을 수세미에 비벼주는 것이 좋다. 인두기 온도가 너무 높으면 부품에 가해지는 열이 많아서 고장의 위험이 있을 수도 있다. 

 

당연하지만, 당연한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얘긴데, 인두기를 사면서 돈이 아깝다는 이유로 인두기 받침대를 사지 않았다. 인터넷에 검색하니 1000원짜리 받침대가 있었다. 이건 웬만하면 사자

→내운연의 팁: 인두기와 인두기 받침대는 세트다. 무조건이다. 

 

 

publisher,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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